제540장 용서받을 수 없는 죄, 구원을 넘어서다

에블린과 에드워드의 눈이 마주쳤고, 그들의 시선은 오직 서로만을 비추고 있었다.

에드워드는 무겁지만 확고한 걸음으로 그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갔다.

에블린의 아버지가 그녀 옆에 서 있었는데, 잠시 멍한 표정으로 거의 눈물을 흘릴 것 같았다.

에드워드는 자신의 행복, 자신의 신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.

"에드워드..." 에블린의 섬세한 뺨을 따라 한 방울의 눈물이 흘러내렸다.

그는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, 그것이 혼자가 된다는 의미일지라도. 그리고 그녀도 마찬가지였다.

리버랜드의 전장에서 함께 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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